월 50만원 5년 적금 시뮬레이션 — 금리 3% vs 5% vs 6% 만기 수령액 차이
월 50만원씩 5년 부으면 얼마? 금리 3·5·6% 단리 적금을 동일 조건으로 비교해 세후 만기 수령액 차이와 우대금리 함정까지 풀이했어요.
월 50만원씩 5년 부으면 만기에 정확히 얼마 받는지 계산해보신 적 있으시죠? 막연히 "원금 3천만원에 이자 좀 붙겠지" 하고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데 막상 만기 가서 보면 생각했던 금액과 차이가 꽤 나거든요.
사회 초년생이 처음 5년짜리 적금을 들면 만기 통장을 받아 보고 "어, 이거밖에 안 돼?" 싶기 쉬워요. 단리·세금·중도 해지 페널티를 모르면 계산이 다 어긋나요. 그래서 월 50만원 5년 적금을 금리 3%·5%·6% 세 조합으로 직접 시뮬레이션해서 세후 실수령액까지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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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계산은 단리 적금 표준 공식과 2026년 5월 기준 이자소득세 15.4%(일반 과세)로 했고, 은행 금리 공시에서 가져온 수치에는 조회한 날짜를 함께 적었어요. 특정 상품 추천이 아니고 가입 전 본인 조건에 맞게 다시 계산하는 걸 권장해요.
적금 이자 계산 공식부터 정확히 잡기
본격 시뮬레이션 전에 공식 한 줄만 확인해요. 이게 머릿속에 박혀 있어야 어느 은행 광고를 봐도 헷갈리지 않거든요.
월 적립식 단리 적금의 만기 이자는 이렇게 계산돼요.
- 만기 적립 원금 = 월 납입액 × 납입 개월 수
- 세전 이자 = 월 납입액 × 연이율 ×
n × (n+1) / 24 - 세후 이자 = 세전 이자 × (1 − 0.154) = 세전 이자 × 0.846
- 만기 세후 수령액 = 만기 원금 + 세후 이자
여기서 n은 납입 개월 수예요. 5년이면 60. 핵심은 n × (n+1) / 24 부분이에요. 60개월 적금이면 이 값이 152.5인데, "월 납입액에 연이율을 곱하고 152.5를 곱한 게 1년 정기예금 이자처럼 단순하지 않다"는 게 포인트.
왜 이런 공식이 나오냐면 첫 달 넣은 돈은 60개월 동안 이자를 받지만 마지막 달 넣은 돈은 1개월치 이자만 받기 때문이에요. 평균을 잡아서 더하면 위 식이 나와요.
시뮬레이션 1 — 금리 3%
월 50만원 × 60개월, 연 3%, 단리, 일반과세 15.4%로 돌려볼게요.
- 만기 원금: 500,000 × 60 = 30,000,000원
- 세전 이자: 500,000 × 0.03 × 152.5 = 2,287,500원
- 세금(15.4%): 2,287,500 × 0.154 = 352,275원
- 세후 이자: 1,935,225원
- 만기 세후 수령액: 31,935,225원
5년 동안 50만원씩 묶어둔 결과가 약 193만원의 세후 이자예요. 솔직히 매달 50만원이 작은 돈이 아닌데 돌려받는 이자가 200만원 채 안 된다는 게 살짝 허탈하긴 해요. 단리라서 그래요.
참고로 2026년 9월 29일 은행연합회 적금 비교공시를 조회해 보니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적금의 36개월 기본금리는 연 2.00~3.10%였어요(공시의 가입기간 선택지가 36개월까지라 5년 금리는 따로 나오지 않아요). 우대 조건을 못 맞추면 가입할 상품의 기본금리로 다시 계산해 봐야 해요.
시뮬레이션 2 — 금리 5% (우대금리 포함 가정)
같은 조건에 연 5%로만 바꾸면 어떻게 되는지 봐요.
- 만기 원금: 30,000,000원 (동일)
- 세전 이자: 500,000 × 0.05 × 152.5 = 3,812,500원
- 세금(15.4%): 3,812,500 × 0.154 = 587,125원
- 세후 이자: 3,225,375원
- 만기 세후 수령액: 33,225,375원
3% 대비 세후 이자가 약 129만원 더 들어와요. 즉 같은 5년인데 금리 2%p 차이로 약 130만원이 왔다 갔다 해요.
같은 날 은행연합회 공시(12개월 만기)를 보면 은행 적금 57건(정액·자유적립식 따로 집계) 중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도 연 3.80%였어요. 최고금리가 연 5% 이상인 5건(그중 3건은 아이 명의 상품)은 기본금리가 연 1.90~3.00%라서 나머지를 우대금리로 채우는 구조였어요. 그래서 "기본금리 + 우대금리"를 따로 봐야 해요.
기본금리와 최고금리를 구분해 읽는 법은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높은 곳 2026 — 최고금리 확인법 글에서 정리해 뒀어요. 본인이 충족 가능한 우대 조건만 골라낸 다음 이 시뮬레이션에 적용하는 게 안전해요.
시뮬레이션 3 — 금리 6% (정부 지원·청년 우대 상품)
앞의 은행연합회 공시(12개월 만기)에서 최고금리가 연 6% 이상인 은행 적금은 57건 중 4건(그중 2건은 아이 명의 상품)뿐이었어요. 정부 지원 상품 중에서는 청년도약계좌가 대표적이었어요. 은행연합회 청년도약계좌 금리 공시(2025년 11월 은행 제공분)를 보면 처음 3년 고정인 기본금리 연 3.80~4.50%에 소득 우대금리 0.50%p(총급여 2,400만원 이하 등)와 은행별 우대금리를 모두 채우면 최고 연 6.00%였고, 만기도 5년이라 이 글의 조건과 맞아요. 다만 청년도약계좌의 비과세 가입 기한(2025년 12월 31일)은 이미 지났어요. 청년 한정이었지만 비교를 위해 6% 조건도 계산해요.
- 만기 원금: 30,000,000원 (동일)
- 세전 이자: 500,000 × 0.06 × 152.5 = 4,575,000원
- 세금(15.4%): 4,575,000 × 0.154 = 704,550원 (일반과세 가정)
- 세후 이자: 3,870,450원
- 만기 세후 수령액: 33,870,450원
3% 대비 세후 이자가 약 194만원 더 들어와요. 5% 대비로는 약 65만원 추가.
여기서 핵심 포인트 하나. 청년도약계좌 같은 정부 지원 상품은 이자소득세가 비과세였어요. 비과세라면 세전 이자 4,575,000원이 그대로 들어와서 만기 수령액이 약 34,575,000원까지 올라가요(정부기여금은 빼고 이자만 본 계산이에요). 일반과세 6% 대비 약 70만원 더, 3% 일반과세 대비 약 264만원 더 받는 거예요. 후속으로 청년미래적금 비과세가 새로 생겼지만(2028년 12월 31일까지 가입분) 계약기간이 3년이라 이 5년 계산과는 조건이 달라요. 이미 청년도약계좌를 들고 있는데 만기 전에 목돈이 필요하다면, 가입 3년 전과 후에 무엇이 달라지는지 청년도약계좌 부분인출 글에 따로 정리했어요.

세 시나리오 한눈에 정리
복잡해서 표로 정리하면 이래요. 모두 월 50만원 × 60개월 단리 기준이에요.
| 금리 | 세전 이자 | 세후 이자 | 만기 세후 수령액 | 3% 대비 차이 |
|---|---|---|---|---|
| 연 3% | 2,287,500원 | 1,935,225원 | 31,935,225원 | 기준 |
| 연 5% | 3,812,500원 | 3,225,375원 | 33,225,375원 | +1,290,150원 |
| 연 6% (일반과세) | 4,575,000원 | 3,870,450원 | 33,870,450원 | +1,935,225원 |
| 연 6% (비과세) | 4,575,000원 | 4,575,000원 | 34,575,000원 | +2,639,775원 |
가장 위험한 함정은 표 두 번째 줄의 "5%"예요. 광고에선 5%만 크게 보이지만 5년 뒤 세후 수령액은 약 3,322만원이고, 그것도 우대 조건을 5년 내내 다 채웠을 때예요.
세 번째 줄도 마찬가지. 6% 적금이라고 해서 원금이 두 배 되는 게 아니에요. 단리 + 세금 빼면 5년 동안 약 387만원 이자, 매달 환산하면 6.5만원 정도가 추가 수익인 셈이에요.
우대금리 5%p 광고에 속지 않으려면
광고에 "최대 연 7.5%" 이런 문구가 보이면 일단 의심부터 해 보는 게 좋아요. 고금리 적금을 볼 때는 다음 두 가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함정 1 — 납입 한도가 작다
예를 들어 기본 금리 2.5% + 우대 5%p = 7.5%인데 납입 한도가 월 30만원·12개월짜리인 상품이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월 30만원 × 12개월 = 360만원 원금에 7.5%를 적용해도 세전 이자는 146,250원이고 세전 만기 수령액은 약 375만원이에요. 같은 360만원을 연 3%로 넣었을 때(세전 58,500원)보다 약 8.8만원 많은 정도라, 광고 수치 7.5%만 보고 기대한 것보다 금액 차이는 작아요.
함정 2 — 우대 조건이 까다롭다
"급여이체 + 신용카드 30만원 + 앱 로그인 30회 + 자동이체 3건"처럼 여러 조건을 모두 채워야 최고금리가 나오는 구조예요. 조건마다 충족 기준도 따로 있어요. 예를 들어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청년도약계좌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우대를 대부분 "월 50만원 이상 급여이체 30~36개월 이상"처럼 가입기간 중 채운 개월 수로 판단했어요. 기준을 못 채운 조건의 우대금리는 빠지니까, 5년 동안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인지부터 따져야 해요.
카드 실적을 "월 10만원 이상 36개월 이상"처럼 따지는 상품이라면, 출장이나 여행으로 카드를 거의 안 쓴 달이 쌓일수록 기준을 못 채울 위험이 커져요. 그러면 만기 이자가 광고만 보고 계산한 금액보다 눈에 띄게 줄어들 수 있어요.
현실적 조언: 시뮬레이션할 때는 최고금리 말고 우대금리를 절반만 받는다고 가정한 금리(기본금리 + 우대금리의 절반)로 한 번 더 계산해보세요. 예를 들어 기본 2.5%·최고 5%인 상품이면 기본 2.5%에 우대 2.5%p의 절반(1.25%p)을 더한 3.75%예요. 5%로 한 번, 3.75%로 한 번 두 가지 시나리오를 두고 기대치를 낮춰 두는 게 멘탈 관리에 좋아요. 조건을 채울 자신이 없으면 기본금리로도 계산해 두세요.
5년이 부담스럽다면 1년 만기 5번 굴리기
월 50만원 × 5년이 부담스러우면 1년 만기 적금을 매년 갈아타는 전략이 있어요. 장점·단점이 명확해요.
장점
- 1년 후 시장 금리가 올라가면 더 높은 금리로 갈아타기 가능
- 중도 해지 페널티 부담이 줄어듦 (1년만 버티면 됨)
- 만기가 짧은 특판 상품이 나오면 그쪽으로 갈아탈 수 있음
단점
- 매년 새 적금 가입·갈아타기 번거로움
- 1년 적금 만기에 나오는 원금+이자를 어딘가 굴려야 함 (CMA·정기예금)
- 시장 금리가 떨어지면 다음 해 금리가 더 낮을 수 있음
같은 연 4%라고 가정하고 세전 이자로 비교해 볼게요. 5년 적금은 500,000 × 0.04 × 152.5 = 3,050,000원이에요. 1년 적금을 5번 들면 해마다 500,000 × 0.04 × 6.5 = 130,000원이라 5년 합계가 650,000원밖에 안 돼요. 1년 적금에서는 쌓인 원금이 길어야 1년만 이자를 받기 때문이에요.
이 차이를 메우려면 매년 만기 원금 600만원을 남은 기간 동안 정기예금에 넣어 둬야 해요. 연 4% 단리 정기예금에 4년·3년·2년·1년씩 두면 예금 이자가 2,400,000원이라 합계 3,050,000원으로 5년 적금과 같아져요. 결국 갈아타기 전략은 만기 자금을 쉬지 않고 다시 굴린다는 전제에서만 손해가 없어요.
정기예금 vs 적금 5월 — 어디가 더 유리한지 금액별로 정리 글에서 적금 1년 후 만기 자금을 정기예금으로 옮길 때의 효과를 자세히 다뤘으니 갈아타기 전략 짤 때 참고하세요.
ISA로 한번 더 절세하는 법
위 시뮬레이션은 일반 적금 기준이에요. 같은 금액을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안에서 운용하면 세금이 한 번 더 줄어요.
ISA의 핵심 혜택은 발생 이자 중 200만원(일반형) 또는 400만원(서민형)까지 비과세이고 초과분은 9.9%(소득세 9% + 지방소득세 0.9%) 분리과세예요(조세특례제한법 제91조의18). 초과분 세율도 일반 적금의 15.4%보다 5.5%p 낮아요.
월 50만원 × 5년 = 3,000만원에 6% 적금을 ISA로 가입했다면 (ISA 한도 안에서 가능한 적금형 상품 가정):
- 세전 이자: 4,575,000원
- 비과세 한도(일반형 200만원) 차감 후 과세 대상: 2,575,000원
- 분리과세(9.9%): 254,925원
- 세후 이자: 4,575,000 − 254,925 = 4,320,075원
일반과세 적금 6% 대비 약 45만원 더 받는 거예요. 5% 적금이면 약 41만원, 3% 적금이면 약 32만원 차이. 세금만 비교하면 금리가 같을 때 ISA 쪽이 유리해요. 실제로는 ISA 유형별로 담을 수 있는 상품과 수수료를 함께 확인해야 해요.
다만 ISA는 의무 가입 기간 3년·납입 한도 연 2,000만원 / 총 1억 같은 제약이 있어서 본인 사정에 맞는지 먼저 확인해야 해요. ISA 계좌 2026 초보 가이드에서 가입 자격·한도·서민형 조건을 자세히 정리했어요.
흔한 실수 5가지 — 5년 적금 가입 전 점검
마지막으로 5년 적금 들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면 좋은 체크리스트예요.
1. 월 납입액을 너무 높게 잡았다
5년은 결혼·이직·이사 같은 큰 지출이 끼기 쉬운 기간이라, 월 납입액을 빠듯하게 잡으면 중간에 깨고 싶어져요. 예를 들어 가처분 소득의 20% 안쪽처럼 본인 기준선을 먼저 정해 두세요. 월 50만원이 부담스러우면 월 30만원으로 줄이고 남은 20만원은 CMA에 두는 식으로 조정하는 게 더 현실적이에요.
2. 우대 조건을 너무 많이 잡았다
급여이체 + 카드 + 자동이체 + 앱 로그인 + 적금 자동이체까지 5개 모두 한 은행에 묶으면, 5년 사이 급여 통장이나 카드를 바꾸고 싶을 때 여러 우대가 한꺼번에 빠질 수 있어요. 5년 동안 바꾸지 않을 자신이 있는 조건만 골라 두세요.
3. 만기 이전 자금 사용처를 안 정해뒀다
5년 만기 자금 3,300만원이 한꺼번에 들어왔을 때 어디 쓸지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충동 소비로 새 나가기 쉬워요. 만기 6개월 전부터 "전세금 일부 / ISA 이전 / ETF 분할 매수 / 비상금 보충" 같은 분배 계획을 세워두세요.
4. 비상금을 따로 안 만들었다
5년 적금에 모든 여윳돈을 다 넣으면 갑작스런 의료비·실직 때 중도 해지나 적금담보대출에 기댈 수밖에 없어요. 적금 가입 전 월 생활비 3~6개월치(월 생활비가 200만원이면 600만원~1,200만원)를 CMA·파킹통장에 따로 두는 게 우선이에요.
5. 인플레이션을 안 따져봤다
5년 동안 물가가 평균 2.5%씩 오른다고 가정하면 5년 후 1만원의 구매력은 지금의 약 8,840원 수준이에요. 이때 명목 5% 적금의 실질 수익률은 단순 차감으로 약 2.5%예요. 적금만으로 자산을 늘리겠다는 전략은 5년 이상 장기에선 한계가 있으니, 위험 감내 수준에 맞춰 ETF·주식 같은 다른 자산과의 비율도 고민해 볼 만해요.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액션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다음 세 가지를 오늘 안에 끝내보세요.
- 가처분 소득 대비 월 납입액 기준선 정하기 — 예를 들어 20% 안쪽처럼 기준을 먼저 정하고, 50만원이 무리면 30만원으로 줄여요
-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에서 적금 금리 비교 — finlife.fss.or.kr
- 우대 조건 점검 후 시뮬레이션 다시 돌리기 — 본인이 못 맞출 가능성이 있는 조건은 빼고 기본금리 기준으로 한 번 더
월 50만원 × 5년이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에요. 본인 소득·지출·라이프 이벤트에 맞게 조정하는 게 핵심. 단, 가입 전에 위 공식으로 직접 계산해보고 들어가는 습관은 무조건 들이세요. "어, 이거밖에 안 돼?"라는 만기 후회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참고 자료
-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 — finlife.fss.or.kr
-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적금금리 비교공시·청년도약계좌 금리 비교공시 — portal.kfb.or.kr
-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정기적금 비교 — fsb.or.kr
- 조세특례제한법 제88조의2·제89조의3·제91조의18·제91조의22·제91조의25, 소득세법 제129조, 지방세법 제103조의13 — law.go.kr
-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제 — bok.or.kr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금융 상품 가입을 권유하지 않아요. 실제 금리·우대 조건·세제 혜택은 가입 시점·본인 자격·은행 정책에 따라 달라지므로 가입 전 해당 금융기관에 직접 확인해 주세요.
특정 금융 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2026년 8월 이후 발행한 글은 법령·공공기관 자료 같은 1차 출처를 직접 확인해 작성했습니다. 그 이전 글은 같은 기준으로 순차 점검하고 있습니다. 편집·출처 정책 보기
💬 자주 묻는 질문
Q. 월 50만원씩 5년 부으면 진짜 얼마 받아요?
원금은 3,000만원이고 금리에 따라 세후 이자가 달라져요. 단리 3%면 세후 이자 약 193만원으로 만기 수령액 약 3,193만원, 5%면 322만원으로 약 3,322만원, 6%면 387만원으로 약 3,387만원이에요. 같은 5년이라도 금리 3%p 차이가 약 194만원 격차로 벌어져요.
Q. 적금은 단리예요 복리예요?
대부분 단리예요. 2026년 9월 29일 은행연합회 적금 비교공시(12개월 만기)를 조회해 보니 공시된 은행 적금 57건(정액·자유적립식 따로 집계) 중 53건이 단리, 4건이 월복리였어요. 단리 적금은 매달 넣은 돈이 만기 시점까지 남은 개월 수만큼만 이자를 받아요. 첫 달 50만원은 60개월치 이자, 마지막 달 50만원은 1개월치 이자만. 그래서 같은 금리라도 3,000만원을 처음에 한꺼번에 5년 정기예금에 넣었을 때보다 이자가 절반 수준이에요. 상품설명서에서 이자 계산 방식을 확인하고, 모르면 단리 기준으로 계산하는 게 안전해요.
Q. 이자소득세 15.4%는 누구나 다 떼나요?
일반 적금은 14% 이자소득세 + 1.4% 지방소득세 = 총 15.4% 원천징수가 기본. 다만 비과세종합저축(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5천만원 한도는 이자소득세가 면제돼요.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산림조합 조합원 예탁금 3천만원 한도는 2025년까지 가입분이면 이자소득세 면제(농어촌특별세 1.4%만 부과)예요. 2026년 가입분부터는 농협·수협·산림조합 조합원이거나 총급여 7천만원 이하 등 소득 기준을 채워야 2028년 가입분까지 면제되고, 그 밖에는 원천징수세율 5%(2026년 가입분)·9%(2027년 이후 가입분)가 붙어요. 청년희망적금·청년도약계좌도 비과세였지만 비과세 가입 기한(각각 2022년 12월 31일, 2025년 12월 31일)이 지났어요.
Q. 5% 적금 봤는데 우대 조건 다 맞춰야 한대요. 그래도 가입할 만해요?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나눠서 먼저 확인하세요. 2026년 9월 29일 은행연합회 적금 비교공시(12개월 만기)에서 최고금리가 연 5% 이상인 은행 적금 5건(그중 3건은 아이 명의 상품)은 기본금리가 연 1.90~3.00%였어요. 나머지는 급여이체·카드 사용·자동이체 같은 우대 조건으로 채우는 구조고, 못 채운 조건의 우대금리는 받지 못해요. 조건별 금리와 충족 기준은 상품설명서에 나와 있으니, 5년 동안 확실히 채울 수 있는 조건만 계산에 넣고 자신 없으면 기본금리로 시뮬레이션하는 게 현실적이에요.
Q. 5년이 너무 길어요. 중간에 깨면 얼마나 손해예요?
만기 전에 해지하면 약정금리 대신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돼요. 중도해지이율은 상품마다 약관·상품설명서에 경과 기간별로 정해져 있으니 가입 전에 꼭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5% 적금을 36개월 만에 깨고 중도해지이율이 연 1.8%라고 가정하면, 50만원 × 36개월 = 1,800만원 원금의 세전 이자는 연 5% 기준 약 139만원에서 약 50만원으로 줄어요. 5년 약정이 부담이면 만기를 짧게 나누는 방법도 있는데, 이때는 만기 자금을 바로 다시 굴려야 이자가 덜 줄어요(본문 참고).
Q. 5년이면 인플레이션 감안하면 실질 수익은 어때요?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소비자물가 상승률 2%)를 기준으로 세전 금리에서 단순히 빼 보면 명목 5% 적금의 실질 수익률은 약 3%, 6% 적금이면 약 4%예요. 이자소득세 15.4%까지 빼면 실질 수익률은 5% 적금이 약 2.2%, 6% 적금이 약 3.1%로 줄어요. 3% 적금은 세후 금리가 약 2.5%라 실질 수익률이 약 0.5%에 그쳐, 물가 상승분을 겨우 넘는 실질 자산 보존 수준이에요. 5년 장기로 갈수록 이 차이가 쌓이니까 확실히 채울 수 있는 우대금리는 챙기는 게 의미 있어요.
Q. 5년 적금보다 ETF·주식이 더 낫지 않나요?
리스크 감내 수준에 따라 달라요. 적금은 원금이 보장되고 예금자보호 한도(2025년 9월 1일부터 1억원) 안에서 보호돼요. ETF·주식은 기대수익이 더 클 수 있지만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어요. 예를 들어 5년 안에 꼭 써야 할 자금(전세금·결혼자금)은 적금·예금 위주로 두고, 당장 쓸 일이 없는 노후·여유자금은 위험 감내 수준에 맞춰 일부를 ETF 등에 나누는 식으로 자금 성격에 맞게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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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적금 재신청, 납입중지된 계좌와 기여금 깎이는 조정비율 계산
청년미래적금을 6~7월에 신청했는데 청년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를 안 했다면 그 계좌는 납입중지 처리예요. 다시 넣으려면 해지하고 재신청해야 하는데, 이때 정부기여금 지급비율에 조정비율이 곱해져요. 조정비율은 (36개월 빼기 기가입기간) 나누기 36개월이고, 해지 후 재신청은 2개월을 기다려야 해요. 기가입기간이 2개월이면 일반형 기여금 총액이 108만원에서 102만원으로, 12개월이면 72만원으로 줄어요. 서민금융진흥원 공식 안내 원문을 그대로 옮기고 기가입기간별로 표로 계산했어요.
청년도약계좌 부분인출, 가입 3년 전과 후에 달라지는 금리·세금·기여금
청년도약계좌 부분인출은 가입 2년이 지나면 만기 전 한 번 할 수 있어요(하나·KB국민·신한·iM뱅크 약관·설명서 기준). 한도는 전전월까지 낸 돈의 40% 안에서 월 납입액 단위예요. 3년 전에 빼면 그 돈은 중도해지금리에 이자 과세, 정부기여금 미지급이에요. 3년 뒤에는 비과세이고 기여금은 60%를 해지 때 받아요. 금리 계산식은 은행마다 달라요.
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2026 — 예적금 나눠 넣기, 이제 어떻게 바뀔까
예금자보호한도가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랐어요. 시행일과 원금·이자 합산 방식,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의 보호 주체 차이, 퇴직연금·연금저축 별도 한도, 그리고 5천만원씩 쪼개 넣던 습관을 어떻게 손봐야 하는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로 정리했습니다.